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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신지 한 두세시간이 지나자 까망님은
평면세계를 넘어 더욱 크고 넓은 삼차원의 세계, 높은 세계, 그리고 윗세계에 눈독을 들이기 시작하셨지요

고로 냉장고를 훌쩍 밟고 뛰어 옷장위에 훌쩍 올라 신나게 옷장위를 돌아다니다가
내가 우연히 얹어놓은 박스 위로 무슨 UDT 훈련하듯 강행군으로 기어 부엌 싱크대까지 기어올라가고야 마는 녀석.

결국 두세시간동안 저 위에서 우월하게 나를 내려다보시며
윗세계 먼지란 먼지는 다 쓸고 내려와준 걸레 까망.
그것도 한번으로 모자랐는지 여러번 올라가셔서 다시 쓸고 쓰는 바람에 모르긴 몰라도 저 윗세계는 많이 깨끗해졌을테다.

고맙긴 한데... 안그래도 네 털이 온 사방에 풀풀 날리고 있는데 먼지까지 들고 내려와서 날려주지 않아도 되거든.

내.. 내말 듣고 있니?
까망? 내려와?
 







Posted by INCH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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